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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쓰는 법 : 스토리텔링 글쓰기



스토리텔링이란

- story + telling 의 합성어. 문학에서 나온 이 용어는 제품이나 브랜드를 이야기 형식으로 전달해 소비자의 머리속에 각인시키는 마케팅 방법이다. 글쓰기에서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재미있게 꾸밈으로써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스토리텔링은 두가지 때문에 최근에 중요해졌다.


첫째는, 디지털 문화 콘텐츠(만화,게임,드라마,영화)는 독창적이어야 한다. 그래서 스토리텔링 기법이 접목됐다. 이들 문화 콘텐츠가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스토리텔링에 대해 더 주목하게 됐다.



둘째는 스토리 커뮤니케이션 차원이다. 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소비자를 설득해야 하고, 그 방법으로 스토리텔링 기법이 중요해졌다. 






다음은 책 <블랙스완>의 서평이다. 블랙스완(검은백조)이란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것' 이란 의미이다. 


서평A

2008년 가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세계 금융위기의 그림자가 걷힐 줄 모르고 있다. '검은화요일'로 불리는 지난 9월 16일 세계 증시는 9.11 테러 이래 최대 폭락을 기록했고, 전 세계의 6,000억 달러어치의 주식이 휴지조각이 돼버렸다 .또 파산 위기에 놓인 미국 최대 보험사인 AIG와 리먼브라더스, 메릴린치 등 월가 굴지의 투자은행 12개가 무너졌다. 


이렇게 월가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휩싸인 이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가장 뜨거운 개념은 '블랙스완'이다. '월가의 현자', '월가의 이단아'로 불리는 이 책의 저자 탈레브는 매우 개연성이 희박한 사건을 '블랙스완'이라 명명하고, 그에 대한 특징을 예측할 수 없고 엄청난 충격을 동반하며, 일단 현실로 나타나면 사람들이 뒤늦게 설명을 시도하게 한다고 말한다. '블랙스완'의 가장 쉬운 예로는 구글의 성공, 9.11 테러가 대표적이다. 




서평B

잠깐 시공간을 무시해보자. 이제 우리는 18세기 유럽의 조류학자 2명과 항해에 나섰다. 험난한 파도를 헤치고 나아간 먼 바닷길, 그 끝에 드디어 발견한 신대륙. 이후 '오스트레일리아'라고 불릴 그 땅에서 당신은 기이한 새 한 마리를 만난다. 검은백조. 흰 새라서 백조라고 이름 지은 새가 검은색이라.... 조류학에 몸담은 평생의 연구가, 아니 '수천 년 동안 수백만 마리의 흰 백조를 보고 또 보면서 견고히 다져진 정설'이 일거에 무너져 내린다. 딱 한 마리의 새 앞에서. <동아일보, 2008년 10월 25일자>



서평A가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서평B가 훨씬 재미있고 호기심을 자아낸다. 바로 이것이 스토리텔링 글쓰기다.


앞으로는 딱딱하고 건조한 문체로는 승부할 수 없다. 감성적이고, 가독성이 높으며, 무엇보다 재미있는 글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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