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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식

베르테르 효과란

::0 2018. 2. 1. 23:34


베르테르 효과란


베르테르 효과란 자살 사건이 신문 등의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 이후


모방 자살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독일의 작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인기를 끌자,


유럽 전역에서 소설의 주인공인 베르테르처럼 권총 자살하는 사건이 확산된


현상에서 유래했습니다. '모방 자살', '자살 전염'이라고도 합니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독일의 괴테가 1774년에 펴낸 소설입니다. 


괴테는 자신의 실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고전을 썼는데요.


소설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소설의 주인공 베르테르는 약혼자가 있는 로테라는 여인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베르테르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아, 베르테르는 깊은


실의에 빠집니다. 결국 베르테르는 권총 자살을 하고 마는데요.



유럽의 청년들은 베르테르 열풍이 불었습니다. 청년들은 베르테르의 옷차림을


따라하고, 그의 고뇌에 공감하며, 심지어 베르테르를 모방한 자살 시도까지 합니다.










미국의 학자 필립스는 유명인의 자살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 이후 일반인의 자살이


급증하는 패턴을 발견하고 이 현상에 '베르테르 효과'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미국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죽은 이후 그를 추모하는 자살 행렬이 있었고,


홍콩 배우 장국영이 자살하자, 그가 투신한 홍콩의 만다린 호텔에서 일반인이


목숨을 끓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베르테르 효과에 반대말은 '파파게노 효과'입니다.


뜻은 자살에 대한 언론 보도를 자제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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