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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ETF 유동성공급자 LP란?

::0 2017. 1. 23. 19:21

ETF 유동성공급자 LP란?






ELW를 거래했던 사람이라면 LP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LP(Liquidity Provider, 유동성공급자)는 말 그대로 ETF에 유동성(돈)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KODEX200이란 ETF를 팔려는 사람은 있는데 사려는 사람은 없다면, LP가 대신 매수를 해주는 것이다. LP는 유동성 공급자로서 유통시장에서 정상적인 가격 수준으로 원활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거래량이 적더라도 이런 LP를 통해서 매수와 매도를 충분히 할 수 있다.



*스프레드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한다.

이 스프레드를 매수호가로 나눈 값을 스프레드비율이라고 한다.



LP는 ETF의 거래를 도와주는 도우미라고 할 수 있는데, LP가 호가를 제공하는 가격과 시간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일정한 규칙을 발견할 수 있다. 만일 투자자가 이 규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유동성에 대한 걱정 없이 ETF를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을 것이다.



LP는 기본적으로 시장스프레드비율이 1%가 초과되지 않도록 양방향으로 호가를 제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일부 해외주식형 ETF는 2%이내인 경우도 있다) 




**ETF 거래시 주의가 필요한 시간


LP의 호가 제시 의무 면제


장개시 단일가 매매 시간 08:00~09:00

장 개시후 5분간 09:00~09:05

장종료 단일가 매매 시간 15:20~15:30


이시간 동안에는 LP의 호가제시 의무가 면제되므로 LP는 호가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09:05~15:20 사이라 하더라도 시장가격 대비 호가 스프레드 비율이 신고스프레드 비율 이하이면 LP는 호가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위 시간처럼 LP가 호가를 제출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ETF의 시장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될 수 있으므로 주문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LP가 제출할 수 있는 최소수량은 100좌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이보다 많은 호가를 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일반적인 수량보다 적은 LP를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LP의 수량 부분은 꼭 신경써서 봐야한다.





#장 중 NAV는 변하지 않는데 LP호가가 변하는 이유



ETF의 NAV가 변하면 LP의 호가도 따라서 계속 바뀐다. 그런데 NAV가 고정인데도 LP호가가 변하는 경우가 있다. 환헷지를 실시하는 원자재 ETF에서 이런 현상이 주로 발생한다. 해외 기초자산을 편입하는 ETF의 LP들은 호가를 결정함에 있어서 NAV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장외에서 거래된 가격도 참고해 호가를 결정한다. 미국에 상장된 금선물, 원유선물 등의 가격은 계속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장중 NAV가격이 변하지 않아도 LPG호가는 계속 바뀌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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