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글쓰기 공부/ 꼭 주제를 정하지 않아도 된다


글쓰기에서 주제는 글의 중심축이다. 좋은 글을 쓰려면 주제를 잡아야 하는데, 문제는 주제를 정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다. 주제를 잡더라도 무거운 주제를 잡으면 그 무게에 짓눌러 글이 막히기 쉽상이다. 






글감은 무수히 많으며, 그 글감으로 얼마든지 다양한 글을 쓸 수 있다. 주제를 정하고 글을 쓰는 건 논술이나 작문에서 기본이고 필수이다. 그러니 일기나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꼭 주제를 잡아야 하지 않는다. 따라서 주제를 정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진화론자 데이비드 슬론 윌슨의 책 <진화론의 유혹>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온다.


"임산부들이 입덧을 한다. 입덧을 하면 음식을 제대로 못 먹으니까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에 안 좋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입덧은 안 좋은 것이므로 사라졌어야 한다. 그렇데 왜 입덧이 아직도 있을까. 알고 보니, 입덧에 비밀이 있었다. 입덧은 태아가 아주 민감한 시기에 생긴다. 외부의 독성물질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려는 게 바로 입덧이다. 즉 태아에 해를 미칠 수 있는 음식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자기방어기제다.





포인트와 주제, 그리고 야마


주제 : 사건의 중심 사상

야마 : 주제, 핵심, 줄거리

포인트 : 주제, 핵심, 줄거리, 소재, 특징, 특별한 느낌/감정, 관점



기자들 사이에서는 '야마'란 용어를 사용한다. 일본어 '야마'는 '절정, 클라이막스'라는 뜻이다. 기자들 사이에서는 기사의 주제, 핵심을 뜻한다. '주제'는 '중심 되는 사상'이지만, 야마는 주제 외에도 사건의 핵심이나 본질을 뜻하기 때문에 주제보다 더 포괄적이다. 포인트는 주제나 야마보다 영역이 더 넓다. 주제보다 쉽고, 야마보다 전문적이지 않아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올 수 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2017/04/21 - [글쓰기] - 글 잘 쓰는 법 / 글쓰기는 재능이 아닌 기술

2017/04/06 - [경제학] - 롱테일법칙과 파레토법칙 쉬운 정리

2017/04/01 - [꿀팁] - 힘이되는 영화 속 명대사 모음

2017/03/25 - [꿀팁] - 성공법: 만다라트 기법 마인드맵

2017/03/24 - [꿀팁] - 꼭 알아야 할 해외여행 꿀팁 6가지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아래 하트를 꾹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